기면증은 주간에 과도한 졸음을 느끼는 증상이 주를 이루는 신경학적 장애로, 이는 우리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기면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기면증은 어떻게 진단하는지부터 알아봅시다.
기면증 진단의 첫 단계는 주간졸음 자가평가 척도를 사용하여 졸림 증세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10점 이상을 받았다면, 이는 졸음이 과도하다는 신호로, 이 경우 일반 내과나 가정의학과 의사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클리닉 상담
수면클리닉에서는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를 진행한 후, 야간 수면다원 검사와 다발성 수면잠복기 검사라는 두 가지 수면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들 검사를 통해 수면 중 뇌파 변화와 생체 변화를 살펴보고, 얼마나 빨리 잠에 드는지, 렘수면이 언제 나타나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기면증 진단에 추가로 도움이 되는 HLA typing이라는 혈액검사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면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기면증은 완치되지 않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치료법은 약물요법, 행동요법, 그리고 주위환경 변화방법으로 나누어 집니다.
약물요법은 과도한 주간 졸림을 개선하거나 탈력발작을 조절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행동요법으로 자신의 생활양식을 바꾸는 것인데 몇 가지를 들자면,
1) 규칙적인 수면/기상 스케줄 대로 생활하기
2) 규칙적인 짧은 낮잠
3) 잠이 들면 위험한 활동(운전, 요리, 수영, 등반 등의 운동)은 피하기 등이 있다.
주위환경 변화방법은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상사 등에게 본인의 병을 알리고, 기면증 동우회 등에서 활동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합니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